백신 접종을 하면 접종 후 당일과 다음 날은 음주를 삼갈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백신 접종 전에도 음주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죠. 왜 그럴까요?
백신 접종 후 음주 괜찮을까? 아래에서 알아봅시다.
백신 접종 전후에 음주를 하면 접종 후 나타나는 각종 이상반응에 영향을 주기라도 하는 걸까요?
백신 접종 후 음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백신 접종 후 음주가 괜찮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 전 술을 마시는 것이 면역 형성을 방해하거나 이상반응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습니다. 강동윤 서울대병원 약물안전센터 교수는 14일 백신 이상반응 전문가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음주가 백신에 미치는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되도록 금주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접종 전 음주가 면역형성을 방해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접종 전 음주 한 사람과 안 한 사람의 연구를 한 적이 없다”며 “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면역 형성이나 이상반응에, 특히 중증 이상반응 영향 미칠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발열이 있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지금 말고 나중에 접종을 권하는데 음주도 마찬가지로. 최선의 건강상태에서 접종하는 걸 권고하니까 그 목적으로 피하라고 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접종 후 일반 반응인 발열이나 근육통 등에는 충분히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원석 고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이상반응에 대한 평가 고려가 있기 때문에 접종 전 음주는 피해는 게 좋다”고 진단했습니다. 접종 전 음주 한 사람과 안 한 사람의 면역 형성 연구를 한 적이 없습니다.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백신 접종을 위한 몸의 상태
면역 형성이나 이상반응에, 특히 중증 이상반응 영향 미칠 가능성은 없습니다.
발열이 있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나중에 접종할 것을 권하는데, 음주도 마찬가집니다. 최선의 건강상태에서 접종을 권고합니다. 일반 반응인 발열이나 근육통 등에는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의 이득과 위험에 대한 평가는 의견이 많이 갈립니다. 12∼17세 연령층은 코로나19 위험도가 가장 낮은 연령대인데 그 연령층에서의 접종이 보건학 측면에서 이득이 충분한가에 대한 이견입니다.
개인적 의견으로는 개학을 하고 아이들의 대면모임이 많아진다면 어른들이 접종했더라도 아이들을 다 보호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접종을 긍정적으로 봅니다.
다만 다른 접종 대상군처럼 접종 목표를 갖고 할 대상이 아니라, 위험과 이득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하고 개별로 선택할 수 있게 길을 열어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백신접종 임산부
임신부의 경우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의 사례를 보면 접종을 권고합니다.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중증화율·사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축적됐기 때문입니다. 다만 나라별로 고위험군 임신부만 접종을 권고한다든지 권고 형태는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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