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기온은 19~22도, 오후는 23~29도.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아지니 귀경 시 안전 운전에 주의해야겠습니다. 아직 늦더위가 남았습니다. 남은 추석 연휴 가족들과 집 혹은 캠핌장에서 직접 요리를 해 먹을 예정이라면 음식재료 세척·보관, 음식의 신선도와 위생 상태 등에 신경 써야 합니다.
씻을 때 세척제가 잔류하지 않도록 충분히 헹구는 것도 중요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하면 과일과 채소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식기류는 5초 이상 씻어야 하며 흐르지 않는 물에서 씻을 때는 물을 두 번 이상 교체해야 합니다. 세척제에 과일이나 채소를 5분 이상 담가두면 조직이 물러지거나 영양소가 손실될 수 있으니 이런 방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입한 재료 중 닭과 같은 가금류, 수산물, 육류 등을 세척할 때는 주변의 채소와 과일 등에 물이 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이러한 식재료를 손질할 때 교차오염이 많이 발생하니, 칼과 도마를 구분해 사용하고 세척·소독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소독 시에 칼과 도마는 열탕소독하고 물에 넣을 수 없는 요리도구는 살균소독제를 사용합니다. 세척제는 1~3종이 있습니다. 각 음식재료와 조리기구 등에 맞는 종류를 사용해야 합니다. 생으로 먹는 과일이나 채소는 1종 세척제, 조리기구나 식기는 2종 세척제, 식품 제조 및 가공 장치는 3종 세척제를 사용합니다. 냉장고 위치별로 온도 차이가 나는데, 이러한 점도 고려해 좀 더 장기간 보관할 식품과 금방 먹을 식품을 구분해 보관하도록 합니다. 냉장고의 온도는 냉동고 안쪽, 냉동고 문쪽, 냉장고 안쪽, 냉장고 채소칸, 냉장고 문쪽 순으로 온도가 낮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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